CF 면접 해외취업

2017년 3월쯤에 리크루터를 통해 CF 회사에 면접을 보는 게 어떠냐며 제의를 했습니다만 그닥 관심있는 회사가 아니라 거절을 했습니다. 보통은 다른 사람이라도 소개해 달라고 하면서 끝나는게 일반적인데, 이 리크루터는 특이하게도 슈퍼셀 출신이 만든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재차 권유를 하길래 그냥 보기로 했습니다. 면접 날 Zoom을 통해 연결을 시도했는데, 연결 문제, 사운드 문제가 생겨서 20분 정도를 허비해서, 그냥 안본다고 할까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다가 마침 문제가 해결되서 그냥 진행했습니다. HR담당자와 해당 프로젝트의 PD가 이것 저것 질문을 했는데, 워낙 영어발음이 듣기에 쉬운 편이라 막히는 것 없이 잘 답변했습니다. 면접 후에 리크루터를 통해서 화상면접은 통과했고, 곧 온사이트를 가게 될 거라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회사에서 비행기 티켓을 보내주어서 4월에 회사 사무실이 위치한 핀란드 까야니(Kajaani)로 날아갔습니다.

HR담당자가 공항에서 픽업해서 호텔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4월인데도 온통 눈천지에 내복이 필수일 정도로 추웠습니다. 둘째 날에 사무실에 가서 프로그램 팀장과 기술면접을 봤는데, 특별히 어려운 질문은 없었습니다. 면접 후에는 팀원들과 인사하고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다른 회사 면접에 비해 난이도가 꽤 낮은 걸로 보아 경력사항을 보고 미리 채용하기로 마음 먹은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 후로 4일 정도를 머무르면서 HR담당자와 함께 집보러 가기(부동산), 마트 구경, 초등학교 수업 참관, 대학시설 구경, 실내 놀이터(앵그리버드 파크), 스키장 등등 다양한 장소를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피곤할 정도 였습니다.

떠나기 하루 전에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7월부터 일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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